[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삼성물산이 실적 정상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0일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36%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합병 후 3분기 연속 추가 원가 반영과 구조조정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정상화하기 시작했다"며 "수주 확대와 부실 선반영으로 분기별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프리미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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