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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경원 기자] 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해외 참전국 용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6·25 당시 인도군 장교로 참전한 앙가드 싱(82)씨를 선정, 최근 창호와 바닥재, 벽지를 지원해 인도 뉴델리에 있는 집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그는 20세에 참전해 포로관리 장교로 활동했다. 인도는 6·25 당시 중립국을 표방해 전투부대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의료지원단과 포로감시 임무 부대를 파견했다.
그는 "6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자재 공급, 시공 등 공사 전반을 인도 법인에서 직접 진행해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보훈처와 협력해 인도와 터키, 필리핀 등 6·25 참전국에서 매년 5명을 선정, 주거환경 개선을 도와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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