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또 신고가 경신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완화한 영향으로 20일 국내 증시가 반짝 상승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도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143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54% 오른 144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일인 이달 17일에 이은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04조586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의 오름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애초 예상액을 8% 웃도는 7조6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익증가 추세보다는 약하지만 매출액도 증가세를 지속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올해 부품 부문의 차별화가 수익성 확보와 함께 세트 부문의 차별화를 유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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