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등산객 살해 용의자 경찰에 자수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등산객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공사장에서 일용직 등으로 일하는 정모(45)씨가 전일 오후 10시 55분께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경찰은 형사들을 급파해 11일 오전 0시 30분께 강원도 원주에서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정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성폭행 시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등산로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돗자리 위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상의와 하의는 반쯤 벗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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