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보험주와 증권주 등 금융주들이 이틀째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 업종지수는 전날 2.07% 하락한 데 이어 0.7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1.88%), 삼성화재(-0.71%), 현대해상(-1.14%), KB손해보험(-1.19%) 등 주요 보험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로 인하하면서 보험사들의 금리 역마진에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증권 업종지수는 0.73%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래에셋증권(1.22%), 부국증권(1.04%), 미래에셋대우(1.20%), 유진투자증권(1.15%) 등이 상승세다.
저금리에 지친 시중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란 관측과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 평가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 등이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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