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신성장 사업현장 직접 챙기며 격려
상태바
최태원 SK 회장, 신성장 사업현장 직접 챙기며 격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08일 16시 2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태원 SK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을 방문해 회사가 개발중인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 신성장 사업현장 직접 챙기며 격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신성장 사업현장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바이오, 제약, 반도체 특수소재 등 그룹을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사업현장 △역경을 딛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사업장 △글로벌 영토확장에 성공한 사업장 등 임직원 '성공 스토리'가 담긴 사업장을 최근 잇따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 회장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전 임직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를 격려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YKP308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아 뇌전증 신약 중 세계 최초로 임상 3상 약효시험 없이 신약 승인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었다. 

최 회장은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이라는 영역에 도전한 이후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20년이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신약개발이라는 꿈을 실현해 바이오∙제약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며 "지금 성과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모두 1방향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 연구개발과 사업은 우리나라 신약주권과도 연결되는 만큼 국가를 위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팜 전체 임직원이 130여명에 불과한데도 이 같은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데 대한 감사 뜻으로 모든 구성들원과 함께 오찬을 했다. 임직원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격이 없는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그룹 새 식구가 된 SK머티리얼즈를 지난달 25일 방문했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소요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는 뚜렷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3380억원 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최 회장은 "반도체, LCD,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 등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SK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첫 특수가스 NF3 국산화에 성공한 저력을 갖고 있다"며 "SK에어가스 인수와 SK트리켐 설립과 같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바이오, 제약, 특수소재 등 SK그룹 신성장 사업현장과 종전 주력 사업군인 에너지∙화학 계열사들도 잇따라 방문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에너지에서 분사한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턴어라운드 이후 올 1분기 사상 최대 1200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15일에 SK인천석유화학을 8년만에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어려움을 이겨낸 여러분들 덕분에 나중에 이 회사 후배들이 선배들의 노력을 더욱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근원을 생각함)'이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4월 25일에는 SK종합화학 중국 상하이 지사를 방문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3년 말 중국 시노펙(Sinopec)과 35대 65 비율로 합작했다.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해 7년만에 중한석화를 설립했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4년 본격 가동 첫해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목표 수준 2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