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등 北매체 "남측, 해상분계선 침범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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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등 北매체 "남측, 해상분계선 침범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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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등 北매체 "남측, 해상분계선 침범했다" 주장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북한은 우리 군이 자신들의 해상분계선을 침범했다고 6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5일 새벽 4시30분경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조선 서해 우리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를 감행했다"며 "괴뢰들은 연평도에 있던 어선 19척을 우리 측 해상분계선을 넘어 깊숙이 들이밀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사건은 지난 5월27일 아군 연락선에 대한 무지막지한 포사격 도발의 연장"이라며 "이 수역에서 충격적 사건을 일으켜 아군의 정의로운 대응을 유발시키고 위협과 도발로 매도해보려는 괴뢰들의 흉악한 기도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 수역의 정세를 긴장시켜 북남관계의 대화 분위기를 차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법무법의 날강도적인 북방한계선을 기어이 고수해보려는 데 이번 도발사건의 진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들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5일 연평도 어민들이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방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우리 해군은 연평도 고속함 4척,고속단정 3척을 NLL 인근으로 출동시켜 북한의 도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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