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프랑스 도착…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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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 도착…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02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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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랑스 도착…비즈니스포럼·K콘 참석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한불 비즈니스포럼과 K콘 행사에 참석하며 경제·문화외교를 전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불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한다.

이어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기념식에 참석한다. 완공 후 260명 이상의 한국 유학생이 머물게 되는 한국관은 박 대통령이 2013년 11월 프랑스를 공식 방문했을 때 동포간담회에서 약속했던 사안이다.

박 대통령은 2일 마지막 일정으로 'K콘 2016 프랑스'에 참석한다. K콘은 한식과 우수 콘텐츠 체험, K팝 콘서트 등 문화·경제 융복합 행사로 유럽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문화융성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통일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불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구상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한불 양국은 창조경제, 교육, 방송, 관광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정·재계 인사, 외교단 등 2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한불 정상회담 전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수락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4일 동포 대표들과 만난 뒤 프랑스 남부 그르노블시(市)로 이동, 수소전기차기술연구소와 이제르 도청을 방문한다.

앞서 박 대통령이 1일 파리에 도착할 때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이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

프랑스는 파리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 등에 양국 국기를 나란히 게양하며 박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프랑스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한국의 해 특별주간'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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