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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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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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마무리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케냐 국빈 방문을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끝냈다.

1일(현지시간) 정치권에 따르면 2013년 취임한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코리아에이드'(Korea Aid) 등 새로운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확대,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인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북한이 우방인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도 고립된 행동을 하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우간다는 국제사회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동아프리카 3개국 방문을 통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이들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면서 북한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프리카의 유엔인 아프리카연합(AU)이 위치한 에티오피아 역시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에 동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케냐도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순방 계기에 우리 정부는 우간다, 에티오피아와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코리아에이드(Korea Aid)'를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에서 선보였다. 진료차량, 구급차량, 푸드트럭, 영상트럭 등 10대의 차량으로 아프리카 현지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음식과 보건, 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이다.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3국에서 나라별로 매월 1차례 정도씩 사업이 진행된다.

박 대통령의 우간다 국빈방문 때 우간다에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인 농업지도자연수원이 개원했다.

청와대에 의하면 박 대통령 순방 계기에 경제 야에서 모두 76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간다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2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에 100만㎡ 규모의 한국섬유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케냐에 80만㎡ 규모의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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