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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지원재단 설립준비위 이번주 공식 출범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위안부 지원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이번 주 초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31일께 재단설립준비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양국이 위안부 합의에 이른지 5개월 만에 첫 이행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당시 한일 양국은 위안부 합의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은 재단에 10억엔의 예산을 출연하기로 했다.
재단설립준비위원회는 정관 작업을 비롯해 재단의 향후 활동 방향과 일본측의 10억엔 예산 출연 문제 등 재단 출범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설립준비위는 위원장과 수명의 여성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정부에서는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인사가 각각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다음 달 중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설립준비위원장은 여성이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준비위원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재단 이사장 후보로는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와 이연숙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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