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 총리 "한국정부, 글로벌 소아마비 퇴치 지원할 것"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 정부가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아마비 퇴치 구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는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 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세워져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23만 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초의 민간자원 봉사단체다. 소아마비∙문맹 퇴치와 의료활동, 차세대 리더 양성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아마비 퇴치는 로타리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로타리는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1985년 이후 15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황 총리는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나누고 의료, 보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의 이웃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구촌 문제를 풀어가려면 국가 간, 지역 간의 공조와 함께 세계 시민단체들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국제 로타리는 질병 퇴치와 기아 해결에 앞장서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로타리도 회원 수가 세계 4위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고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로타리가 더 내실화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의 영역이 넓어지고 구체화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