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로타리 클럽 소아마비 퇴치 노력에 감사"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로타리 회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29일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로타리와 나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버밍엄 행사에도 참가했는데 이번 한국 고양에서 행사가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로타리 회원들이 기부와 캠페인을 통해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싸움에 앞장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 끔찍한 질병 퇴치를 위한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과거 매년 수십만건 발생하던 소아마비가 사라지고 있다"며 "소아마비가 (지구상에서) 없어질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고 유엔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로타리와 유엔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단체"라며 "여러분은 로타리를 이해하고 있고 인류의 평화를 함께 실현하는 단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안동의 하회마을을 거쳐 '유엔 NGO 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로 향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