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보성파워텍(006910)과 광림(014200) 등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시사 발언 이후 급등하고 있다.
26이러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2090원(20.98%)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광림은 전날보다 1050원(17.07%) 오른 7200원을 나타냈다.
보성파워텍과 광림은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전력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다. 광림은 반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자동차 엔진 제조 회사다.
이 밖에 성문전자(29.63%), 한창(18.33%), 씨씨에스(16.75%), 휘닉스소재(11.2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반 총장은 방한 직후 관훈클럽과 가진 간담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더 생각해보겠다"며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임기종료 후)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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