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19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9.02% 내린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상선과 채권단이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위한 마라톤 회의를 열었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해외 선주들로서는 현대상선 용선료를 깎아줄 경우 다른 선사들까지 잇따라 인하 요구에 나설 수 있는 점과 투자자∙주주들이 반발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해외 선주들이 용선료 인하를 거부하면 현대상선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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