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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좌측에서 세번째)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좌측에서 두번째)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 영업팀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승연 회장 "자산 100조 한화생명,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는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연 한화생명이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상식에도 참석해 총자산 100조원 돌파를 위해 노력해 온 재무설계사(FP)들과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한화생명의 비전을 주도할 FP 여러분들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지키고 키우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룹의 주력사인 한화생명도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거센 파고를 넘어 모든 면에서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며 "더불어 인터넷은행 진출, 핀테크 활성화,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접점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 인수를 결정하고 1999년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위원회에 입찰제안서를 직접 찾아가 제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화생명의 성장에 대한 확신은 흔들림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인수 첫해인 2003년 연도대상에서 함께했던 전진하자는 다짐을 땀과 노력으로, 고객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뤄 낸 FP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회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FP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