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어린이날 맞아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편지
[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이틀에 걸쳐 1학년, 2·3학년, 4~6학년 등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직접 작성한 편지를 직원 자녀들에게 발송했다.
장 사장은 1학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저씨와 둘만의 약속을 정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으면서 내년 어린이날에 그 약속을 잘 지켰는지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5가지 약속을 스스로 적어볼 수 있는 메모지를 편지에 동봉해 자신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 1번씩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학년 자녀들에게는 인디그룹 옥상달빛이 부른 '히어로'를 들어보라고 추천했다. '하루하루 감사할 줄 아는 넌 참 예쁜 사람이구나, 너는 모르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란 걸'이라는 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11번가 상품권도 편지와 함께 동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장 사장은 취임 이후 '가정이 행복해야 고객에게도 행복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어린이날과 수능시험일에는 직원 자녀에게 응원 편지와 선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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