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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내 고부가 화학배터리 등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20일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업구조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석유사업의 경우 경쟁력 강화로 동북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유사 입지를 굳힐 방침"이라며 "화학사업은 중국∙고부가제품 중심 투자로 기존 범용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활유 사업은 합작∙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완제품 강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할 것"이라며 "석유개발사업부는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 자산을 신규 인수하는 등 독립적 개발 전문회사로 진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국에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올해 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2차전지 분리막(LiBS) 사업은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을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 이상의 글로벌 일류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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