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 선거구 더민주 강병원 후보 단일화 승리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4·13 총선의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후보가 정의당 김제남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야권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린 김 후보에게 고맙다"며 "더민주와 정의당이 힘을 합쳐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따.

두 후보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자동응답시스템(ARS) 전수조사 방식을 실시했다. 정당 지지세 보정을 위해 김 후보에게 득표수의 20%를 가중치로 부여하는 형태로 경선을 진행키로 합의했었다.

서울에서 더민주와 정의당이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은 전일 동작을 선거구에서 더민주 허동준 후보와 정의당 김종철 후보가 경선을 통해 허 후보로 단일화한 데 이어 2번째다.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단일화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을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 배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오 후보와 민주당 이강무 후보, 민중연합당 유지훈 후보, 무소속 최병호 후보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박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