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생활가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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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생활가전시장 진출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0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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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생활가전시장 진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현대리바트가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한다.

소형 가전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개인간거래(B2C) 가구와 시너지를 내고 '토탈 홈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에서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 등 소형 생활환경 가전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전국 10개 '리바트스타일샵'을 비롯, 온라인몰 '리바트몰'과 '11번가'등에서 6일부터 판매된다. 

지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주방·거실 등 주거 공간의 정화·살균·탈취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를 상품 개발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의 소형 가전 제품은 신개념 청정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레즈'는 미국 항공우우죽(NASA) 우주정거장 내부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데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최첨단 LED 살균 기술이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1위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서울 바이오시스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기존 공기청정기·청소기 등에 주로 쓰이는 헤파필터 없이도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능 인증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받았다.

자체 조사결과에서도 기존 다른 제품 대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세로 7cm, 높이 17cm의 초소형 크기로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고 350g의 무게로 보관·이동이 편리하다.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케어'는 주방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싱크대 배수구와 수세미 살균용으로 개발됐다. 너비와 높이가 각각 14cm, 11.5cm로 덮개와 그릇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됐다. 

바이오싱크 케어를 배수구에 덮고 수세미는 용기에 담아 덮어두면 된다. 충전식으로 1회 충전시 약 40분간 2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자체 시험 결과 40분 작동시 90% 이상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현대리바트는 '바이오 시리즈' 외에도 집안 인테리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연내 추가 개발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약 2000여개 수준인 홈스타일 브랜드 '리바트홈' 상품군을 내년까지 4000여개, 2020년 까지 6000여개로 확대해 현재 전체 매출에서 5% 수준인 리바트홈 매출을 3년 내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엄익수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기존에 리바트가 추구해 온 친환경 가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의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가구 판매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개발해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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