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U+ 부회장 "링컨처럼 듣고 세종대왕 같이 공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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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링컨처럼 듣고 세종대왕 같이 공감해야"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29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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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링컨처럼 듣고 세종대왕 같이 공감해야"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키워드로 '경청'을 꼽고 "링컨처럼 듣고 세종대왕 같이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21~22일과 28~29일 2차례에 걸쳐 1박2일씩 진행된 '점장 리더십 캠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LG유플러스가 29일 밝혔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직영점장과 영업마케팅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700여명의 직영점장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건 2010년 LG유플러스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여러분들이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혜"라고 역설했다. 

그는 링컨·세종대왕·워랜 버핏 등 역사적 인물들을 예로 들며 "열린 귀로 내용에 집중하고 표정·말투·제스처 등을 놓치지 않으며 상대방과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지식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고 상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고객은 나 하나 믿는 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성실하게 전력을 다해 상담해야 한다"는 한 직원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이 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간절히 원한다면 세계 1등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점장 리더십 캠프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위원들이 모든 점장들을 위해 '다이도르핀 신발'을 깜짝 선물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끈을 매주기도 했다. 

다이도르핀이란 엔도르핀의 4000배에 달하는 호르몬으로 사람이 감동을 받았을 때 분비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이벤트에 대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면서 고생했던 발을 위해 준비한 작은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또 신발과 함께 건넨 감사편지를 통해 "최접점에서 고객과 만나는 점장들이 LG유플러스의 얼굴"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일등 LG유플러스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격려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점장 리더십 캠프에 대해 '권 부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워크숍을 전국 점장들과 함께 했다는 건 이들을 그 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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