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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쌀 첨가 쫄깃한 식감…'프리미엄 안성탕면' 출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농심은 면에 쌀을 첨가하고 면발을 더 두껍게 해 구수한 맛과 식감을 살린 프리미엄급 '안성탕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더 쫄깃해진 식감이 특징이다. 고유의 쌀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쌀 함량을 찾아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면속 쌀 성분이 국물에 배어들어 안성탕면의 구수한 된장맛을 한층 돋웠다는 평가다.
면의 두께도 1.6mm에서 1.7mm로 늘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을 즐겨먹는 마니아라면 더 굵고 쫄깃해진 변화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새로운 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농심은 주황색 배경과 양은냄비 등 안성탕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감각적 디자인요소를 더해 젊은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
농심은 기존 패키지에서는 브랜드명 뒤에 가려졌던 조리예 이미지를 앞으로 드러내 국민 라면으로서 친근한 안성탕면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동시에 안성탕면 고유의 한자 표기를 감싸고 있던 원을 곡선으로 처리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농심은 기존 안성댁을 중심으로 했던 광고 포맷에서 과감하게 벗어난 새로운 광고를 선보여 안성탕면의 변화를 알리고 화제를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최근 굵은 면발, 프리미엄 라면 열풍으로 더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춰 안성탕면을 업그레이드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더 맛있어진 면발로 새로운 모습을 갖춘 안성탕면으로 더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라면시장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