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변화의 속도 맞춰 모든 가능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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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변화의 속도 맞춰 모든 가능성 대비해야"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29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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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변화의 속도 맞춰 가능성 대비해야"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변화의 속도를 맞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임원세미나에서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얼마만큼 준비돼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산업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발 더 앞서 시스템의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대외 환경의 변화상을 파악해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조양호 회장은 "기존에 하던 대로 하자는 무사안일주의는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개선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는 도전을 하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 해 시도조차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할 시점"이라며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자신감과 근성을 갖고 변화에 대한 고민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사업계획 논의에서부터 물류환경 변화 및 무인기 사업 전망,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 고객 인사이트와 브랜드 전략 등 폭 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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