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증권(003450) 주가가 매각 성사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2.48% 오른 5950원에 거래됐다.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은 이미 지난 12일 각각 현대증권 매각 절차(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 후보자 입장에서 이번 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경쟁력"이라며 "7000억원 내외로 자기자본 3조3000억원짜리 대형 증권사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부담"이라며 "현대그룹의 실질적인 매각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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