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CJ E&M(130960)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낸 게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 E&M은 전날보다 5900원(6.44%) 내린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며 "방송 부문 매출은 성장했지만 100억원이 넘는 상여금 지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며 "방송 부문 실적은 양호했지만 영화 부문은 '도리화가'의 흥행 대참패 등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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