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둔화 실망감…2일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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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둔화 실망감…2일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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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8000원(2.45%) 내린 1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6.92% 줄어든 6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주가가 2.55% 떨어졌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부진과 향후 수익성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160만원→143만원), 하이투자증권(150만원→140만원), 유진투자증권(160만→150만원), 대신증권(159만원→149만원)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비수기와 매크로 둔화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46조9000억원, 영업익은 5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202조원(+1%), 영업익은 22조6000억원(-14%), 순이익은 17조6000억원(-8%)으로 둔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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