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이 미래 성장 좌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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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이 미래 성장 좌우할 것"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03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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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이 미래 성장 좌우할 것"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간 굳건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양상은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우리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기존의 사고와 관습, 제도와 사업전략은 모두 버려달라"며 "익숙함은 과감히 포기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경영투명성 확보와 준법경영은 롯데가 준수해야 하는 핵심 가치"라며 "건전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직문화의 혁신도 필수적"이라며 "내외부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외형 성장에 발맞춰 수익성도 함께 개선하는 질적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사업은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시장 선도적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며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고 기업의 영속성을 높여나가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신 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롯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이켜보며 "국내외 경제가 둔화되는 한편 메르스 등의 외부 요인으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었던 와중에 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심려를 더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내년이면 우리나라에서 롯데가 첫걸음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된다"며 "2016년은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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