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코드 입력…한중 FTA 자료 '한눈에'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수출품목의 HS코드 입력으로 지난 20일 공식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자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내일부터 한중 FTA 협정세율과 원산지기준정보 등이 국가통합무역정보망인 트레이드네비(www.tradenavi.or.kr)를 통해 제공된다.
국가통합무역정보망은 산업부와 무역협회가 국내 46개 민간·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58개 국가별 무역정보를 연계, 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HS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 관련 FTA 연도별 협정세율, 양허 유형, 원산지 기준, 협정문, 원산지증명 작성 방법, 의무·벌칙 규정, 사후 검증 프로세스 등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업체들이 상품 관련 한중 FTA 정보를 보려면 방대한 협정문을 일일이 찾아봐야 했다.
트레이드네비에서는 이 밖에도 HS코드별로 중국이 다른 국가와 맺은 FTA 협정세율, 내국세, 환경규제, 인증, 통관거부 사례, 해외시장 동향, 해외전시회 등 다양한 무역정보 등이 확인 가능하다.
코트라(KOTRA)가 중국 내 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시장정보를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 정보는 중국 31개 성(省)·시(市) 별 경제특징, 주요 산업, 한국과의 교역 현황, 주요 품목, 투자 현황과 유망 진출분야 등을 상세히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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