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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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사냥' 지나친 성적표현 방심위 제재
지난 18일 종영한 JTBC '마녀사냥'이 성 관련 내용을 선정적으로 묘사한 것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소위원회를 열고 성 관련 내용을 선정적으로 묘사한 '마녀사냥'에 대해 관계자 징계·경고로 합의하고, 이를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녀사냥'은 지난달 6일 방송에서 '여자로 태어났으면 남자 여럿 울렸을 것 같은 사람' 1위에 오른 허지웅에게 여성속옷을 상품으로 줬다. 성시경이 여성속옷을 머리에 쓰고 신동엽이 안대처럼 쓰려고 하는 장면, 다른 출연자들이 유세윤에게 여성속옷을 착용시키는 장면 등이 방송됐다.
◆ 김현중 전 여친 측 "친자 확인…책임 보여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법정다툼을 벌이는 전 여자친구 최모씨 측이 자신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검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선 변호인은 "김현중은 자기 친자의 어머니인 최씨를 증거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해 명예를 훼손하고, 이번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 살인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송일국·삼둥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떠난다
배우 송일국과 아들 대한·민국·만세(삼둥이)가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그 동안 명확하게 하차 여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하던 중, 최근 하차 관련 이슈를 계기로 수 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정했다"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기존의 촬영분량이 많은 관계로 내년 2월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한다.
◆ 'K리그' 평균연봉 1억5000만…이동국 11억1000만원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이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1256만원)이었다. 외국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공개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10억537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 7억5800만원,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 6억5800만원, 전북 최철순 6억371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