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민영진 전 KT&G 사장에 구속영장 청구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협력업체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민영진 전 KT&G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민 전 사장은 자녀 결혼식 명목으로 협력업체에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동의 담배 유통상으로부터 4000만원에 달하는 스위스제 명품 시계 '파텍 필립' 2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3년 불거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와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담당 공무원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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