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떼면 안 걸릴 줄 알았지?" 범퍼 조각 단서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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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떼면 안 걸릴 줄 알았지?" 범퍼 조각 단서로 검거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1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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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떼면 안 걸릴 줄 알았지?" 범퍼 조각 단서로 검거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남의 차를 들이받고 블랙박스를 떼어 낸 혐의(절도)로 김모(22·주차관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대구시 동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갓길에 서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이후 김씨는 깨진 유리창을 통해 시가 40만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떼어내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승용차 범퍼 조각을 단서로 탐문 수사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블랙박스를 없애면 사고 사실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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