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쇼박스(08698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흥행에 힘입어 4분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쇼박스는 230원(2.99%) 오른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진성 연구원은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총제작비는 약 75억원으로 해외 판권 선판매를 고려할 경우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00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관람객수를 600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쇼박스의 투자손익은 3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부자들은 제한된 관람층을 감안하더라도, 우호적 경쟁상황에 힘입어 관람객수 500만~600만명의 흥행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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