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분양…소비자 '눈길'
상태바
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분양…소비자 '눈길'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6일 11시 0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계획 주목…SK뷰 분양권 최대 5000만원 프리미엄 붙어
   
 

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분양…소비자 '눈길'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한라(대표 정몽원)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가구 중 1,2차 5400여가구 대단지 완판에 이어 3차분 1304가구를 분양하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한라에 따르면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럭에 위치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0층까지, 6개동 총 1304가구 규모다. 전용 84㎡의 중소형 단일평형 △84A㎡ 1078가구 △84B㎡ 226가구 등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 2차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 스터디센터가 들어서고 단지 내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3차는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와 담이 맞닿아 있어 서울대 연계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유치로 세계적인 교육특화도시 완성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은 지난 4월6일 경기도와 서울대의 시흥 배곧신도시를 교육제화 특구로 지정하는 합의(MOU)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교육 국제화 특구로 조성해 대학캠퍼스와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8월19일 서울대 이사회가 '시흥 국제캠퍼스 추진현황' 논의를 통해 글로벌캠퍼스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혹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평의원회도 이른 시일 내 실시협약을 체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입주한 시흥배곧sk뷰의 분양권 가격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입주 전인 5월 전용 84.11㎡(27층)의 분양권은 3억1984만원에 거래됐으나 입주 후인 8월 3억5060만원에 거래돼 3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 '신개념 교육특화단지' 차별화된 아파트, 한라 비발디 캠퍼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위치부터 시설∙디자인까지 교육아파트의 특성이 곳곳에 반영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콜롬비아와 하버드 대학의 배치개념을 적용해 단지 전체구조를 설계하고 각 아파트의 입면은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격자형 그리드 모양을 따라 디자인했다. 아이비리그 디자인의 특징인 적색 벽돌과 아치 형태 또한 곳곳에 적용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이,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모든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유명학원들이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가에 입주할 예정이다. 교육특화 서비스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교육특화단지를 상징하는 스터디센터가 들어선다. 하버드 대학교 외관을 본 따 디자인했다. 내부는 오픈형 도서관과 더불어 개별 독서실, 스터디룸으로 구성돼있다.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부평면 '돋보여'

내부 평면은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침실, 주방, 거실 등 대부분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84A㎡형은 주방 옆 공간을 식당, 펜트리, 침실 중 하나로 선택해 꾸밀 수 있다. 안방 외 2개의 침실도 통합해 하나의 침실로 넓게 쓸 수 있다. 84B㎡형은 거실 확장형으로 기본 특화설계돼 있고 대신 침실을 확장할 수도 있다. 편의에 따라 현관, 주방, 복도형 펜트리 중 선택 가능하다.

세대 내 아이들 방에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형태로 책상을 디자인, 칠판처럼 메모를 할 수 있는 보드가 한쪽 벽면 전체를 이루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에도 교육의 가치를 담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 84㎡ 단일평형만으로 구성된 파격적인 제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분양물량을 84㎡A, 84㎡B 2가지 타입으로만 구성된 1304가구로 공급된다. 1~2인 가구 증가 등의 변화 속에 최근 건설사들이 중소형 단일평형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중소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소비자 입장에서 낮은 분양가에 임대수요도 많아 자기 자본 부담이 줄고 환금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 후 생활 측면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단일 평형구성으로 커뮤니티 형성과 주민간의 결속력 증대에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청라∙송도∙시흥을 잇는 서해안라인의 교통요충지

배곧신도시는 바다 건너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마주보고 있다. 시흥시는 이곳 배곧신도시를 21세기 서해안시대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KTX 광명역을 자동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내년 강남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신림동 서울대 본교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정왕IC 등을 통해 서울과 지방 이동도 편리하다.

한라는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905만원으로 책정됐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계약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소장은 "한라 비발디 캠퍼스는 6700가구 규모의 최대 교육특화 단일 브랜드 단지가 될 예정"이라며 "3차의 경우 중소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