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화재 1명 사망·7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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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 화재 1명 사망·7명 중경상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0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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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 화재 1명 사망·7명 중경상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사고가 발생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대우조선 2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000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대 등을 현장에 보내 화재 진압에 나선지 1시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내부에서 작업중인 50대 근로자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또 7명의 근로자 유독가스를 마시고 대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탱크 안에서는 130여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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