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현대백화점(069960)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분기에도 소비침체로 인한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2500원(1.90%) 떨어진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매출액 3976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 따른 기존 점포 성장률 부진 지속으로 외형·영업이익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영향에서는 벗어났지만 4분기에도 소비심리와 소비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동사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지만 신규 출점에 따른 판매관리비 확대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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