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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망가, 대만시장 정식 출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라인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타케시)는 전자 만화 서비스 '라인 망가'(LINE MANGA)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인 망가는 일본의 만화, 웹소설 작품을 앱을 통해 간단히 구입하고 열람할 수 있는 전자 만화 서비스다. 2013년 4월 출시 이후 1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11월 현재 일본의 라인 망가 서비스를 통해 10만건 이상의 작품이 출시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라인은 지난해 10월 고단샤, 쇼가쿠칸, 미디어 드(MEDIA DO)와 제휴를 맺고 '라인 북스 디스트리뷰션'을 발족하며 만화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준비해 왔다.
라인 북스 디스트리뷰션의 글로벌 진출 첫 번째 국가인 대만에서는 라인 망가 서비스를 통해 '진격의 거인', '우주 형제',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작품을 일일 연재 방식으로 무료 서비스한다.
라인 망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라인 오리지널 만화' 60종과 만화를 구입하면 해당 만화 캐릭터 스티커를 함께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스티커 첨부 만화' 시리즈도 제공한다.
라인 관계자는 "대만의 유명 출판사와도 제휴를 통해 대만 현지 만화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향후 제휴처를 더욱 확대해 이용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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