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벤츠·볼보 등 7개사 26종 1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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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볼보 등 7개사 26종 1만여대 리콜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6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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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볼보 등 7개사 26종 1만여대 리콜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현대차와 포드, 벤츠, 볼보 등 7개사 차량 1만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시정조치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전기계공업, 에프씨에이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제작 판매한 차량이다.

먼저 현대자동차 그랜드스타렉스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 내부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드러났다.

해당차량은 2015년9월4일~2015년9월9일 제작된 그랜드스타렉스 22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에서는 연료펌프 상단부분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0년5월24일~2005년2월4일 제작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3877대다.

포드코리아는 총 6개 차종을 리콜한다.

2015년1월21일~2015년7월27일 제작된 몬데오 1111대에서 연료라인에 장착된 수분센서의 오링 (O-ring)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돼 엔진룸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2년7월7일~2013년5월31일 제작된 퓨전, MKZ 승용자동차 890대에서는 자동차 앞·뒤 도어에 장착된 도어래치의 내부 스프링이 이탈돼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수 있다.

2014년2월14일~2015년2월10일 제작된 머스탱 224대는 연료탱크 주변에 발생된 열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아 연료탱크 일부가 변형돼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조향장치 중 전자제어 파워스티어링 위치센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된 차량도 있다.

대상은 2011년1월19일~2012년2월6일 제작된 퓨전, 토러스, MKS 승용자동차 917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A200 CDI·B200 CDI·C220 BLUETEC·C250 BLUETEC·E220 BLUETEC·E250 BLUETEC·E250 CDI 등 7개 차종 승용차 18대는 엔진 타이밍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장치 결함으로 엔진룸에 불이 날 수 있어 리콜된다.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한 '가와사키 발칸 1700보이저' 오토바이 26대는 엔진 점화장치 배선과 연료탱크 마찰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FCA코리아가 수입한 크라이슬러 지프그랜드체로키·300C·지프커맨더·그랜드보이저 등 4개 차종 3178대는 엔진 시동스위치 내부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한 아테고 화물차 5대는 엔진, 등화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주행 중 단선돼 엔진 시동꺼짐, 등화장치 미점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리콜 대상 자동차·오토바이 소유자에게는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되며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점검과 교환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해당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리콜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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