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조카 사망 원인 '약물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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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조카 사망 원인 '약물중독' 추정"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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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조카 사망 원인 '약물중독' 추정"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을 저지른 조희팔의 중국 밀항에 중추적 역할을 한 조카 유모씨의 사망 원인이 약물 중독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유씨 시신에 외관상 타살 흔적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예비 부검을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씨의 위에서는 알갱이 형태의 약독물이 다량 검출됐다.

그러나 경찰은 약독물이 치사량인지는 별도 약독물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에는 1주일 가량 걸릴 전망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유서가 나오지 않았다. 또 경찰은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와 USB 2개를 수거해 기록을 분석했지만 유서 등 문서 파일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용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유씨가)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고 가족들이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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