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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
[컨슈머타임스 김일원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미디어로그와 제휴를 통해 월정액 7000원으로 10만권의 만화를 볼 수 있는 '만화1번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저 가격에 국내 최다 권수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달 중으로 이용 가능하다.
만화1번지는 모바일, 태블릿, PC 등 모든 기기에 N스크린 연동을 지원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보던 만화를 이어볼 수 있다.
만화 1번지는 무협·성인물 등에만 치중해있던 타사 만화 서비스와 달리 순정·코믹·학원·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 약 10만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의 독특한 컬러만화인 그래픽노블까지 제공한다. 그래픽노블은 쥬라기공원, CSI, 트랜스포머, 스타트랙 등 이미 영화나 드라마로 흥행한 작품들의 원작들이다.
타사에서 권별 유료결제로만 제공됐던 짱, 붉은 매, 천생연분, 유레카, 남벌 등 인기 작품도 만화1번지에서는 월정액으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만화1번지 월정액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가입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3000코인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서 애플워치, 샤오미 보조배터리, GS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유창봉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은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연내까지 만화 제공 권수를 12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유명 일본만화와 웹툰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