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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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19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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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하고 6개 부처 차관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강호인 국토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차관보,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차관을 지냈다.

이날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부분적인 교체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한국형전투기(KF-X) 기술이전 문제와 관련해 보고 누락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각각 기용됐다.

신임 김 외교안보수석의 경우 외교부 차관보와 1차관을 역임했고 국가안보실 1차장까지 지내 현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을 두루 다뤄봤다는 점이 이번 발탁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임 조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외교 기획단장, 한반도 본부장, 1차관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북핵 문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6개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교육부 차관에는 이 영 한양대 교수가 임명됐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주영국 대사가, 국방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 참모차장,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2차관에는 윤학배 현 해양수산 비서관이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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