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아시아나항공,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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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아시아나항공,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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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미국 금리 동결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게 항공주에 '반사익'을 가져다 줬다는 분석이다.

21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1.71%)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2.51%), 티웨이홀딩스(1.91%), AK홀딩스(1.90%), 한진칼(1.78%)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2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6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세계 경제 부진을 우려해 금리를 동결한 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메르스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유류할증료가 없어지면서 이달 들어 양대 항공사의 국제 노선 발권자 수가 전년보다 2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사는 연료비 비중이 커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달 이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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