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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The SUV, 스포티지' 출시…2346만원 부터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출시행사에는 박한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세대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했다"며 "기아자동차가 'The SUV, 스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놀라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가장 SUV다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SUV'를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해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에 디자인 외에도 기본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각종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The SUV, 스포티지'가 아웃도어 트렌드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를 키워드로 디자인된 외관은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소비자층 트렌드 변화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하고 힘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의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640mm에서 2670mm로 총 30mm가 늘어났으며 전장 역시 40mm 늘어나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공간 구조 또한 최적화돼 한층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더불어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시에 2열 러기지 보드 적용,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를 기존 전방 5도에서 전후방 34도로 증대해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아차의 'The SUV,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로 6를 만족시킨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에 최적화된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The SUV, 스포티지'는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The SUV, 스포티지'의 R2.0 디젤 모델은 리터당 14.4km(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전 모델 기본화 등으로 연료 효율을 대폭 증대했다.
올해 10월경 출시 예정인 U2 1.7 디젤 엔진 모델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구조 변경과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동급 차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또한 4세대 스포티지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인 103m로 확대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동급 SUV 최초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화 하고 전방 차량을 감지해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편의사양 역시 최고 수준이다.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장치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테일게이트, 웰컴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아울러 'The SUV, 스포티지'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옵션으로 운영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4세대 스포티지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최고 트림의 프리미엄 디자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고급 디자인 사양들이 최고가 트림에서만 한정적으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The SUV, 스포티지'는 디자인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가 트림의 프리미엄 디자인 사양들을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부터 88만원만 추가하면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듀얼 머플러 △LED 리어 콤비램프 △LED 안개등 △LED DRL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사양이 결합된 '스타일 UP' 패키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모델 제외,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에서는 기본화)
외장컬러는 △순백색 △스노우화이트펄 △미네랄실버 △스파클링실버 △파티나골드 △파이어리레드 △머큐리블루 체리흑색 등 8종으로 운영된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인 '튜온'을 통해 △도어 스팟램프 △프론트 및 리어 SUS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스킨(블랙 컬러) △사이드 스텝 △LED 무드램프와 번호판 램프 △온장 컵홀더 등 개성 있는 스타일과 편의 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과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준중형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준중형 SUV 스포티지, 중형 SUV 쏘렌토, 대형 SUV 모하비로 국내 SUV 시장에서 각 차급별 1위 체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세대 스포티지는 지난 9월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영업일 수 기준으로 9일만에 R2.0 디젤 모델 단독으로 5000여대가 계약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는 총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며 내년부터는 연간 6만대 이상을 판매 할 계획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출시에 맞춰 TV광고를 비롯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체험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 활성화 프로젝트 '주말이 리얼이다 ; 스포티지 위캔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 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