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CC(00238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축 부문의 실적 개선과 보유한 지분가치 등에 비해 주가가 과하게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전날보다 1만원(2.59%) 오른 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올해 창호 부문 가동률은 70~8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2017년 B2B 창호시장은 올해보다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입주물량 증가 국면에서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이후 연평균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데다 제일모직, 현대중공업 등 3조원 수준의 상장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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