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주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800원(3.33%)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와 신흥국 경제 침체로 LCD TV 수요가 감소해 LCD TV 패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TV패널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나 하락폭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서유럽 경기 회복으로 선진국 시장에서의 TV판매량이 증가해 TV재고는 소진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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