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선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본인의 정책브랜드인 '경제민주화 시즌2'를 앞세워 강도 높은 재벌개혁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가 법인세 인상,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내부거래 규제 강화 및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중소기업과 공정거래 관행 확립 등을 집중 제기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부를 향해서는 대선 당시 경제민주화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도입 추진에 대해서도 청년고용할당제나 임금시간 단축 등이 더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고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이슈에 있어서는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면서도 '5·24 제재조치 해제'에 지나치게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도 주요 메시지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