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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새누리, 내년도 예산안 3차 협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3번째 당정 협의를 진행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회의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개최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차 전날 출국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는 지난달 13일과 27일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내년도 예산안 전체규모와 편성 방향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지난달 27일 당과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재정적자를 모두 감안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확장적 예산을 편성하기로 방향을 잡은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충과 맞춤형 복지사업, 대북 전력 증강 등에 예산을 대폭 배정한다.
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보다 과감한 확장적 예산편성을 주문했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도 이런 요구사항을 재차 정부에 전달할 걸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부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예산안을 완성해 오는 8일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1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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