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환율 여건 개선으로 자동차업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3500원(2.39%)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87%) 상승한 4만8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중국 판매 부진보다 환율 여건 개선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뿐 아니라 경쟁구도에 중요한 엔-원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자동차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에 대한 우려가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며 "중국에서 가격 할인과 신차 출시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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