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CJ명예회장, 17일 오후 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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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맹희 CJ명예회장, 17일 오후 서울 도착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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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맹희 CJ명예회장, 17일 오후 서울 도착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중국에서부터 운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주말까지 CJ그룹장(장례위원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조문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부친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078억원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었다. 신장 이식수술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8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맹희 명예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 작년에는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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