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광복 70주년 맞아 역사탐방·전시회 등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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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복 70주년 맞아 역사탐방·전시회 등 행사 개최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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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복 70주년 맞아 역사탐방·전시회 등 행사 개최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려는 취지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주축을 이루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부터 3일간 러시아 동부 일대에서 역사 탐방을 한다.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이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이 모임의 소속 회원들은 2박3일간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를 방문한다. 이들은 '헤이그 특사'였던 이상설 열사 유허비(遺墟碑) 등 항일유적지 탐방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블라디보스토크의 현지 교민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오는 12일부터 4박5일간 독립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여순감옥, 중국 해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 항일무장투쟁 역사관 등을 둘러보는 '항일 역사탐방'에 나선다. 이재오 신상진 강석훈 김정록 박윤옥 양창영 최봉홍 의원 등 의원 10여명이 참석한다.

하태경 의원은 오는 10∼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중교류문화원과 함께 '안중근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세계 최초로 중국전통 전지공예 방식을 통해 실물로 재현한 안중근 의사의 옥중 붓글씨 28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광복절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번주 독립운동 유적지 중 한 곳을 방문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당 대표실에는 '광복 70년, 이제는 통일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둘 계획이라고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임상미술치료 작품전 '역사가 된 그림' 전시회를 연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은 물론, 이들에 대한 치료과정을 담은 사진 기록물 들이 전시된다.

김민기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노무현재단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대전 종전 70주년과 동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광복 70주년 기념 '8·15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여한다.

여야 의원단 10여명, 시민 40여명은 자전거로 500여km를 달리며 윤봉길 의사 유적지, 부천 안중근 공원, 김포 독립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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