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SDI(00640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의 부진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5700원(6.03%) 하락한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손실 적자전환은 소재 부문 호조와 중대형전지 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의 수익성 부진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9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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