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장 초반 제일모직과의 합병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아래까지 떨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200원(2.07%) 하락한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통과된 지난 17일 주주총회 이후 약세를 이어왔다. 최근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에 대한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5만7234원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양사의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1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같은 시각 제일모직의 주가는 전날보다 3500원(2.06%) 내린 16만60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인 15만6493원보단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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